자생한방병원·코스트코·양재웅 더블유진 대표 국감 증인 소환

복지위, 증인·참고인 채택…쿠팡·PCL·SD바이오센서 등 의결
'전공의 사직' 임진수 의협 기획이사 10월 8일 참고인 출석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2024년도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채택한 뒤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4.9.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강승지 기자 =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과 조민수 코스트코 코리아 대표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하게 됐다. 정신의학과 의사이자 방송인 양재웅 더블유진 대표원장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30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16명의 증인, 40명의 참고인으로 이뤄진 '2024년도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먼저 복지위는 신 이사장을 내달 8일 불러 첩약·약침 급여화 절차 정당성 관련 질의할 예정이다. 복지위는 김소연 PCL 대표도 같은 날 불러 코로나19 타액 자가진단키트 체외의료기기 허가 절차 정당성을 따져 물을 계획이다.

조 대표의 경우 같은 달 10일 코스트코 양평점에서 미국산 고기에서 금속 검출이 발견 된 부분과 반품 상품 대장균이 검출된 건과 관련해 부르기로 했다. 주성원 쿠팡 전무도 같은 날 의약품 온라인 거래 관련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국감장에 나오게 됐다. 조영식 SD바이오센서 회장도 같은 날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리콜 관련 질의를 위해 증인으로 나란히 선다.

양 원장과 허정운 더불유진병원 진료과장은 10월 23일 증인으로 채택됐다. 복지위는 격리 강박 환자 사망 사건에 대해 심문할 계획이다. 같은 날 '의료계 블랙리스크' 논란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기동훈 메디스태프 대표도 국감 증인으로 선다.

이 밖에 40명의 참고인도 채택됐다. 여기엔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정책과 의료 대란 관련 참고인이 포함됐다. 복지위는 임진수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를 다음 달 8일 참고인으로 소환해 의료 대란 관련 사직 전공이 의견을 경청할 방침이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