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북한, 미국 대선 전후 7차 핵실험 가능"(상보)

"김정은 결심하면 언제든 할 수 있는 상태"
"연내 한미일 정상회의 협의 중"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제418회국회(정기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9.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23일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미국의 대선 전후도 그런 시점에 포함되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신 실장은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북한이 전략적 유불리를 따지며 결정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북한의 핵실험 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한미가 가장 중점을 두고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7차 핵실험은 사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결심하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적으로 북한은 핵 소형화 등을 위해 몇 차례 더 핵실험은 필요하다"고 했다.

또 신 실장은 연내 한미일 정상회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 협의 중이고 결정된 건 없다"면서도 "연내에 열릴 가능성은 대단히 높다. 열릴 것이라고 일단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