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집중 호우에 "전 행정력 동원해 철저한 대비·복구" 긴급 지시

"피해 지역 주민 불편 최소화 위해 가용 장비와 인력 총투입"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9.1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태풍 풀라산이 남해안에 접근하면서 경상권 등 남부지방과 충청권 등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우려된다며 관계부처 및 지자체에 철저하게 대비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각 지자체는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산지, 급경사지 등 산사태 우려 지역은 물론 노후 옹벽 등 붕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주민 진입 차단과 철저한 예찰을 실시하고, 피해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경찰·소방과 협조하여 선제적으로 주민들을 대피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어 "누적된 강수로 인해 제방, 저수지 붕괴 등으로 인한 홍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호우가 끝날 때까지 담당 공무원을 상시 배치해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특히 호우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가용장비와 인력을 총투입해 응급복구를 신속히 실시하고 주민 지원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시설 복구작업자들의 안전에도 유의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