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다섯쌍둥이 탄생 축하…어려운 수술 성공적으로 해낸 의료진도 감사"

"5배 기쁨되도록 정부도 일-가정 양립, 양육부담 해소 더 노력"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한·체코 정상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4.9.2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프라하=뉴스1) 한상희 기자 = 체코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다섯쌍둥이의 탄생을 축하하며, "철저한 준비로 어려운 수술을 성공적으로 해내신 서울성모병원 의료진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멀리 체코에서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경기도 동두천의 교육공무원 부부께서 다섯쌍둥이를 출산했다"며 이렇게 적었다.

이어 "자연임신으로 다섯쌍둥이가 태어난 것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이다. 정말 기쁜 일"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귀한 다섯 생명을 모두 지켜내신 엄마 아빠께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면서 의료진에게도 사의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아기들이 얼른 인큐베이터에서 나와서 건강하게 부모님의 품에 안기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다섯쌍둥이 기르는 일이 다섯 배의 기쁨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힘껏 돕겠다"면서 "대한민국의 모든 엄마 아빠들이 걱정 없이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도록, 일 가정 양립, 양육부담 해소, 주거 지원에 더욱 노력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