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체코서 고서 복연 시연회 참관…한지 활용 가치 소개

"유네스크 문화유산 등재 기여할 것으로 기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공식만찬에 앞서 대관식 왕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4.9.2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프라하·서울=뉴스1) 한상희 김정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체코 국립도서관을 방문해 고서(古書) 복원 시연회에 참관했다.

시연회는 섬세한 유연성으로 각광받는 한지의 활용 가치를 체코 측에 소개하는 자리였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체코 현지 브리핑에서 "오늘 시연회는 윤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을 계기로 국립 중앙도서관과 체코 국립도서관 간의 고문헌 및 필사본 복원 기술 교류 등에 관한 MOU 체결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장은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 이탈리아의 바티칸 박물관에 이어서 체코에서도 고문헌 복원에 한지가 널리 활용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한지의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 등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