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프라하성 의장대 사열 받으며 체코 공식 일정 시작

양국 대통령, 상대국 영부인에게 꽃다발 건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 제1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9.2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프라하=뉴스1) 한상희 기자 = 체코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부부와 함께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체코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김건희 여사와 체코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프라하성을 방문했다.

프라하성 제1광장에는 체코 의장대가 도열해 윤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윤 대통령 부부를 태운 차량이 도착하자 미리 나와 기다리고 있던 파벨 대통령 부부가 두 사람을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과 붉은색 넥타이, 김 여사는 검정 원피스를 착용했다. 파벨 대통령 붉은색 넥타이에 짙은 남색 정장, 영부인은 흰 블라우스에 붉은색 치마를 입었다.

윤 대통령은 체코 영부인에게, 파벨 대통령은 김 여사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이어 의장대가 애국가와 체코 국가를 차례대로 연주했고, 두 정상은 의장대를 사열했다.

공식 환영식을 마친 양국 정상은 이날 오후 6시 40분부터 단독 정상회담을 진행 중이다. 정상회담을 마친 후 윤 대통령 부부는 파벨 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 만찬에 참석한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