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1일 '청년의 날' 기념식…"청년 걸어가는 모든 길 응원"

20~22일 '청년정책 박람회' 등 부대행사도 개최

(총리실 제공)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정부가 21일 '대한민국 모든 지역의 청년들이 함께하는 축제'를 주제로 2024년 청년의 날 기념식을 연다.

국무조정실은 21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24 청년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청년의 날은 청년기본법(2020년 8월 시행)에 따라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이다. 이번 기념식은 '청년, 함께-'라는 메인 키워드와 함께 '성장' '공유' '동행'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진행된다.

국조실은 "다양한 모습의 성장을 보여준 청년들의 상호 협력과 가치 공유로 양적, 질적으로 더욱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기대한다는 스토리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국정 동반자로서의 청년이 걸어가는 모든 길을 항상 응원하고 지지한다는 의미의 'All Ways with You(th)'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가수 라포엠의 축하무대를 시작으로 청년정책 유공자 포상, 메인영상 상영, 퍼포먼스 및 축하공연 순으로 꾸며진다.

영상에는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노력하며 성장하고 있는 청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 청년들은 무대에도 직접 등장해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트리플에스, 원슈타인, 소코도모, 옥상달빛, 에이핑크 및 임한별, 이무진, 이진성, 김희재, #안녕으로 구성된 더 리슨의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청년정책 유공자 포상은 나기홍 삼성전자 people팀장(부사장), 이윤석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창업본부장, 박진감 행정안전부 청년보좌역, 장두원 서울 종로구 정책위원회 위원장, 잡코리아, 김성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받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청년의 날을 축하하며, 청년들의 도전정신과 노력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이고 청년들이 가는 모든 길에 항상 함께하며 응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서울 여의도 공원 문화의 마당에서는 20일부터 22일까지 중앙정부, 지자체, 청년 스타트업 및 소상공인 등이 참가하는 청년정책 박람회와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특히 21일에는 은퇴한 야구선수 이대호, 박용택, 니퍼트, 유희관 등이 청년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 나서고, 가수 츄와 다이나믹듀오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요 부처 장·차관, 오세훈 서울시장, 이영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청년정책조정위원, 각 부처 청년 보좌역, 청년자문단, 청년 인턴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