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장애아동들과 그림 및 청소…"봉사자 손길 이어지길"

추석 연휴 맞아 서울 다움장애아동지원센터 방문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 서울 은평구 장애아동거주시설인 다움장애아동지원센터를 방문, 어린이가 건넨 과일을 먹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9.1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김건희 여사는 추석 연휴인 15일 장애아동거주시설을 찾아 "오늘 방문이 시설에 많은 봉사자들의 손길이 이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은평구 구산동 다움장애아동지원센터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해당 센터는 발달장애가 있는 32명의 아이가 함께 생활하는 시설이다.

김 여사는 아이들과 함께 그림 그리기를 한 후 간식 배식을 도왔다. 이어 평소 인력 부족으로 청소하기 힘들었던 놀이시설과 운동기구 등을 청소했다.

봉사활동 이후 김잔디 센터장은 "코로나 이후 자원봉사자가 크게 감소했다"며 "아이들에게는 오늘과 같이 함께 놀아주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음에도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센터장님과 모든 직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 서울 은평구 장애아동거주시설인 다움장애아동지원센터를 방문, 어린이 놀이기구를 청소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9.1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센터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김 여사의 방문 소식을 전하며 "아이들과 일상의 대화를 나누며 한명 한명의 말에 귀 기울여주시고 놀이 공간을 직접 소독하고 청소하며 발달장애아동들이 좀 더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써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치킨과 피자를 간식으로 지원해 주셔서 맛있게 먹으며 더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