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구급차 출산' 119팀 격려…"연휴 안전사고 철저히 준비"

충북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방문
대응태세 점검하며 "소방대원 헌신에 감사"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서울 은평소방서에서 장마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근무 중인 소방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2024.7.1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지역의료와 필수의료가 살아있는 나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시 충북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추석 연휴 비상응급대응태세 점검 및 소방대원 격려를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정남구 충북소방본부장으로부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현황 및 추석 연휴 특별대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정부는 이번 연휴를 '추석 연휴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지정해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범정부가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휴 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지역·의료기관·소방 간 사전협력을 통해 국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철저히 해 연휴 기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지난 8월 15일 응급 이송 중 구급차 내 응급분만을 시행해 귀중한 생명을 태어나게 한 충북 진천소방서 구조구급대원들과의 영상통화를 실시했다.

한 총리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의료 지도를 받아 적절한 응급처치를 해줘 국민들의 귀감이 된 수범사례"라며 "소중한 생명을 구해준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하고 있으며, 언제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 총리는 충북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대원들의 근무 환경을 살펴보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한 총리는 "현장에서 격무를 감당하고 있는 구급대원들이 미안하고 고맙다"며 "우리 국민들은 전례 없는 의료공백 속에 최선을 다한 여러분을 오래 기억할 것이며 믿고 의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