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사회 갈등과 분열 직시하며 구체적 해법 마련"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김한길 대통령실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은 12일 앞으로도 사회 전반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 ' 축사에서 "우리 사회 곳곳에 갈등과 분열이 있는 상황을 직시하며 구체적인 해법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여러 정권에서도 대통령 산하에 (통합위와) 비슷한 이름의 위원회들이 있었는데, 뚜렷한 결과물도 없이 조용히 문을 닫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저는 그러고 싶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하나하나 구체적인 해법을 마련해 보자, 구름 잡는 소리가 아니라 손에 잡히는 정책 대안들을 마련해 보자"며 "그런 작은 성과들이 쌓이다 보면 결국 그것들이 모여서 국민통합으로 향하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되지 않겠냐"고 했다.

그는 "지난 2년간 크고 작은 공식 회의만 1450여회 열었다"며 "그 결과 30여개의 과제를 다루면서 530여개의 정책대안을 정부에 제시했고, 그 가운데 77%가 각 부처 정책에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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