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선 국조실장, 전통시장 찾아 '추석 장바구니' 물가 점검
온누리상품권으로 물품 구매해 사회복지시설 전달
-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9일 전통시장을 찾아 추석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했다.
방 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을 방문해 물가를 점검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신영시장은 상인들의 라이브방송 진행 및 온라인몰 입점, VR지도 운영 등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키워가는 시장이다. 서울시 전통시장 제1호 플래그십 스토어인 '뉴제로마켓'을 구축하고, '담아'라는 자체 브랜드를 출시해 특산물을 판매하며, 수익 일부는 소외계층에 기부한다.
방 실장은 김동용 상인회장으로부터 시장 현황 설명을 듣고, 상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후 시장 내 청과, 건어물, 육류, 떡, 김치 등 다양한 점포를 둘러보며 추석 성수품 준비‧판매 상황과 체감물가를 확인하고, 온누리상품권으로 물품을 구매했다.
전통시장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진행하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부스도 찾아 진행상황을 살피고 이벤트에 참여했다. 15일까지 진행되는 환급행사에서는 3만 4000원 이상 구매하면 1만 원, 6만 7000원 이상 구매하면 2만 원을 환급해 준다.
방 실장은 "정부는 물가 안정과 민생 회복을 위해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하고, 관계부처가 합심해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 경제와 상인분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무조정실은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이날 신영시장에서 구매한 전통한과, 과일, 떡 등을 인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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