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 오늘 경제부처 2023년 결산 부별 심사

사상 최대 세수 결손 놓고 여야 공방 예상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9.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4일 지난해 경제부처의 예산 씀씀이를 점검한다.

예결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2023년 결산과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한다. 이날 전체회의엔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약 56조원 규모의 사상 최대 세수 결손과 경기 침체를 놓고 여야의 공방이 예상된다.

여당은 불안정한 대외 여건을 원인이라며 정부를 옹호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야당은 윤석열 정부의 감세 정책에 책임을 돌릴 전망이다.

예결위는 5일엔 비경제부처 결산을 위한 부별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9일부터 나흘간 소위원회 심사를 마친 뒤 전체회의를 열어 결산안을 의결한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