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김포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긴급 지시

"방역 수칙 준수하고 의심 증상 발견 시 신속하게 방역 신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관계기관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2024.8.3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31일 경기 김포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상황을 보고받고 관계부처에 철저한 방역 조치를 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농식품부에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집중소독, 살처분, 일시 이동중지 등 긴급행동 지침에 따른 방역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발생 경위를 철저히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

환경부에는 발생농장 일대의 울타리 점검 및 야생 멧돼지 폐사체 수색과 포획 활동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하는 한편, 관계 부처, 지자체 및 관계기관에서는 방역 조치 이행에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한 총리는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추석이 다가올수록 가축 전염병 발생위험이 높으므로, 농장에서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의심 증상 발견 시 신속하게 방역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