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 2기 위원회 종료…조만간 대통령에 보고
김한길 "총 298개 정책 제안 제시"
- 정지형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22일 제2기 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했다.
김한길 통합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2기 위원회는 공식회의만 713회를 개최했고 총 298개의 정책 제안을 마련해 정부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공식 출범한 2기 위원회는 이날로 활동이 종료됐다.
김 위원장은 "2기 위원회는 정치와 경제, 사회 전반에 깔린 시급한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10개 특위를 구성했다"며 "분과과제를 포함해 총 16개 과제를 다뤘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정책 제안 중 일부는 이미 정책으로 실현돼 실질적 성과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며 "또 일부는 부처 중장기 정책계획에 반영됐거나 반영될 예정"이라고 했다.
지역 간 불균형과 발전 격차, 기후변화, 저출생·고령화 등을 언급한 김 위원장은 "앞으로 이런 근본적인 사회갈등 원인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더 적극적이고 더 과감하게 다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합위는 2기 위원회 활동 내용과 제3기 위원회 운영 방향을 조만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3기 위원회는 다음 달 초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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