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군과 함께 보내는 것이 진짜 휴가"…尹, 계룡대서 휴가 마무리
장병 격려하고 전시지휘시설 점검
4박5일 휴가 마치고 9일 업무복귀
-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의 마지막 일정으로 육·해·공 3군본부가 위치한 계룡대에 머물며 육군과 공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안보태세를 점검했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이번 4박 5일간의 휴가를 통영시장 방문으로 시작해 육·해·공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안보태세를 점검하는 '민생·안보 휴가'로 마무리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일부터 휴가의 마지막 이틀을 계룡대에 머물며 육군과 공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안보태세를 점검했다고 대통령실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이 3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대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윤 대통령은 계룡대 전시지휘시설에서 시설 현황을 보고받은 후, 3군 참모총장들과 함께 주요 구역을 둘러봤다. 이어 시설의 방호능력과 장비 가동상태를 확인하고 "지휘소 내의 모든 시설과 장비들이 언제라도 임무가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시설 점검 후 윤 대통령은 전투통제실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이 전투통제실에 들어서자 근무 중인 60여 명의 육·해·공군 장병들은 박수로 환호했다. 이어 3군 참모총장이 배석한 가운데 2024년 UFS 연습 준비 현황을 보고받았다. 보고를 받은 윤 대통령은 "이번 연습이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전군이 합심하여 내실있게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휴가를 군과 함께 보내는 것이 나에겐 진짜 휴가다"라며 장병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나타냈다고 정 대변인은 전했다. 한 육군 중령이 "현장에서 힘에 의한 평화가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하자, 윤 대통령은 "군을 강하게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 한 명 한 명을 모두 안아주며 "대한민국 군을 위하여!"라는 구호로 전일 저녁 자리를 마무리했다.
pjh25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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