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청년인턴 경험·생각 공유하는 '인턴뉴스' 발행

청년인턴이 직접 소식지 제작…"정부 조직에 청년 관점 확산"

(총리실 제공)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국무조정실은 최근 중앙행정기관 청년인턴들이 각기 다른 부처에서 근무하면서 갖는 경험과 생각을 담기 위해 직접 제작·발행하는 온라인 소식지 '인턴 뉴스' 7월호가 나왔다고 30일 밝혔다.

7월호에는 부처별 청년인턴 직무소개, 참여활동 공유, 선배 인턴 인터뷰와 청년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 나눔 등이 담겼다.

정부는 청년들의 높은 일경험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고 청년들의 국정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청년인턴을 채용하고 있다. 지난해 2000명의 인턴을 채용했고, 올해는 5000명으로 확대했다.

6월 말 기준 46개 중앙행정기관에 4235명의 청년인턴들이 활동 중이다. 이는 정부가 올해 설정한 중앙부처 인턴 목표의 80% 이상을 상회하는 것이다.

청년인턴들은 부처별 고유업무를 직접 체험하는 것은 물론, 정책 수립·집행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현장방문·연구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국무조정실은 부처 대표 청년인턴 간담회를 갖고 토론을 진행하는 등 청년인턴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청년인턴 운영 가이드라인을 보완하고, 부처별 우수 사례를 배포해 공유할 예정이다.

정부는 중앙부처 이외에도 공공기관, 민간기업, 해외인턴 등을 포함해 총 10만명 이상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인턴들이 부처의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를 하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집행하는 한편, 인턴 기간에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연계해 진로·취업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송경원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장은 "청년인턴 제도가 청년인턴의 적극적인 활동과 부처를 뛰어넘는 활발한 소통으로 정부 조직에 청년 관점을 확산하며 긍정적 변화를 촉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