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나토 정상회의 초청…국제사회서 차지하는 위상 보여줘"

"대서양과 태평양 안보, 그 어느 때보다 긴밀히 연결"
"나토와 인태 파트너 협력 제도화하기로 한 것도 성과"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나토 퍼블릭포럼 인도·태평양 세션에서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의 케네스 와인스타인 석좌와 대담을 마친 뒤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7.1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지난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자유세계의 주요 일원으로서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차지하는 높은 위상과 함께 대서양과 태평양의 안보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나토 32개 회원국은 워싱턴 정상회의 선언을 통해 불법적인 북러 군사협력을 한목소리로 규탄하고 나토와 인도·태평양 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포함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의 인태 파트너 4개국도 별도 회동을 갖고 북러 군사협력을 규탄하는 강력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며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나토와 인태 파트너들 간의 협력을 제도화해 나가기로 한 것도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