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폴란드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방산 등 경제 협력 증진

수교 35주년 맞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하기로
북러 불법적 협력 규탄…우크라 재건 위해 양국 정부 및 기업 협력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공식 환영 만찬 리셉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운데 2층 발코니)가 행사를 주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아래 줄 가운데)와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을 비롯해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 내외와 함께 행사를 관람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4.7.1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워싱턴=뉴스1) 김정률 정지형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 DC 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방산 등 분야 경제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7월 폴란드 공식 방문에 이어 1년 만에 두다 대통령과 다시 만나게 돼 반갑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한-폴란드 수교 35주년을 계기로 2013년 수립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양국 정상은 방산 분야에서의 협력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과 북러 간의 불법적인 협력을 규탄하고, 북한의 비핵화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을 위해 양국 정부와 기업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