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1%p 올라 26%…총선후 3달째 20% 초중반[한국갤럽]
부정평가 64%…'해병대 수사 외압' 이유 3%p↑ 6%
- 정지형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비율이 4주 연속 별다른 움직임 없이 횡보를 나타냈다.
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26%로 전주 대비 1%포인트(p) 올랐다. 부정평가는 2%p 내린 64%로 집계됐다.
긍정평가 이유는 '외교'가 26%로 가장 많았다. '국방·안보(7%), '전반적으로 잘한다'(6%), '의대 정원 확대'(6%), '주관·소신'(5%)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 중에서는 '경제·민생·물가'가 13%로 1위였다. 이어 '소통 미흡'(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독단적·일방적'(7%)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해병대 수사 외압' 이유는 전주 대비 3%p 올라 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긍·부정평가가 서울은 각각 28%, 60%였으며 인천·경기는 23%, 69%였다. 대구·경북(TK)은 각각 33%, 59%였고 부산·울산·경남(PK)도 36%, 55%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최근 한 달간 긍정평가 추세를 보면 6월 2주 차 조사에서 26%로 오른 후 제자리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갤럽은 "직무 긍정률은 4월 총선 후 석 달째 20% 초중반에서 답보 중"이라고 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2.7%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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