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주재 베트남 총리 환영 만찬에 박항서 감독 참석

장인화 포스코 회장·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등도 참석

윤석열 대통령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수교훈장 흥인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12.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주재하는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환영만찬에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참석한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총리 공관에서 열리는 만찬에는 박 전 감독을 비롯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이동철 하나마이크론 대표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팜 민 찐 총리는 한 총리의 초청으로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공식 방한 중이다. 찐 총리의 방한은 2022년 12월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이후 베트남 측 최고위급 인사의 첫 공식 방문이다.

베트남 관보에 따르면 찐 총리는 정의선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과 개별 면담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찐 총리는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개별 면담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찐 총리는 3일에는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을 찾아 반도체 생산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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