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빈 방한 UAE 대통령, 공군 전투기 호위 '예우' 서울공항 도착
29일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원전·에너지·투자 등 협력 강화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한국을 첫 국빈 방문하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28일 공군 전투기의 호위를 받으며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모하메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대한민국을 첫 국빈 방문하는 UAE 모하메드 대통령이 탑승한 UAE 대통령기가 이날 오전 대한민국 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한 후, 대한민국 공군 전투가(F-15K) 4대의 호위를 받으며 서울 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박 2일 일정으로 이날 국빈 방한하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을 최고 예우로 맞이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과 모하메드 대통령은 이날 친교 일정 및 친교 만찬을 소화하고 29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정상회담에 앞서 펼쳐질 공식환영식에서는 전통 의장대와 취타대 100여 명, 아크부대 관계자 500여 명, 어린이 환영단 130여 명 등이 UAE 대표단을 맞을 예정이다. 공군 블랙이글스 축하 비행도 열린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원자력 협력, 에너지, 투자, 방산 등 4대 핵심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상회담 후에는 협정 및 양해각서(MOU) 체결식, 국빈 오찬이 이어진다.
대통령실은 모하메드 대통령의 이번 방한이 중동 붐 모멘텀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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