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잠행 끝'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공식 활동 재개

한·캄보디아 정상 공식오찬 참석
윤 대통령 기자회견 사과 후 일주일 만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 앞서 뺏 짠모니(Pich Chanmony) 캄보디아 총리 배우자와 환담 후 이동하며 각 나라의 전통의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 여사가 공식 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귀국 행사 후 153일 만이다. (대통령실 제공) 2024.5.1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 앞서 뺏 짠모니(Pich Chanmony) 캄보디아 총리 배우자와 함께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김 여사가 공식 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귀국 행사 후 153일 만이다. (대통령실 제공) 2024.5.1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공식오찬을 마친 후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뺏 짠모니 총리 배우자와 함께 퇴장하고 있다. 김 여사가 공식 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귀국 행사 후 153일 만이다. (대통령실 제공) 2024.5.1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비공개 행보를 이어오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6일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공식 행보를 재개했다.

김 여사가 공식 석상에 등장하는 것은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귀국 행사 후 153일 만이다.

김 여사는 그동안 제복 영웅 유가족에게 추모 편지 및 과일 바구니 선물, 윤 대통령과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대표와의 오찬, 4·10 총선 사전 투표 등 비공개 일정을 소화해 왔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김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한 것도 활동 재개의 발판이 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윤 대통령은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들께 걱정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드리겠습니다"라고 했다. "사과"라는 표현은 참모진과 독회 때도 없던 발언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진정성을 강조하기 위해 "사과"라는 표현까지 사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대통령실은 이날 김 여사가 올해 영부인으로 관련 일정을 꾸준히 수행해 왔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들어 방한하는 외국 정상의 공식 일정에 김 여사가 계속 역할을 하고 있다"며 "김 여사는 지난달 23일 한-루마니아 정상회담, 지난달 30일 한-앙골라 정상회담에서도 정상 배우자 간 친교 환담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 앞서 뺏 짠모니(Pich Chanmony) 캄보디아 총리 배우자와 환담 후 이동하며 각 나라의 전통의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 여사가 공식 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귀국 행사 후 153일 만이다. (대통령실 제공) 2024.5.1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 앞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를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5.1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5.1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5.1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공식오찬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건배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5.1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공식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5.1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kkoraz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