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윤석열·이재명 영수회담 "29일 오후 2시 개최"

윤석열 대통령-이재명 대표, 오는 29일 용산서 회담 합의
"의제 제한 없이 차담회 방식으로 진행"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하기로 합의했다. (뉴스1 DB) 2024.4.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3차 실무회동 결과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4.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3차 실무회동 결과와 관련해 브리핑을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오는 29일 오후 2시 대통령실에서 차담 회동을 갖는다. 2024.4.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명한 정진석 의원을 소개하고 있다. 2024.4.2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3.3.2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안은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하기로 합의했다.

26일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이 각각 영수회담을 위한 3차 실무 회동 결과 29일 오후 2시에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으로 회담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천준호 비서실장은 이번 용산 회담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함께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비서실장이 배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그리고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하기로 했다.

천 비서실장은 "특별한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면서 "이번 회담에는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국민이 원하는 민생 회복과 국정 기조 전환의 방안을 도모하는 그런 회담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용산 회담은 차담회 방식으로 기본적으로 한 시간쯤 진행될 것으로 합의됐는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 회담이 길어지면 특별한 시간 제한은 없이 진행된다.

회담 후 공동합의문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

홍 수석은 "(회담) 시간은 1시간을 기본 시간으로 했고 시간의 제한 없이 두 분이 말씀이 길어지면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끝나자마자 공동합의문안 작성이라든지 시간이 있기 때문에 용산은 용산대로,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대화 나눈 걸 중심으로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도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이 민생 현안이다. 그리고 국민적 관심사항들에 대해 이 대표님을 만나는 속에서 모멘텀을 찾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이날 사전 의제조율 없이도 윤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통령실에서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편 당초 민주당은 '민생지원금 25만 원 지급'이나 '채 상병 특검법' 등 회담 전 구체적인 의제를 조율하자고 요청했다. 반면 대통령실은 사전 의제 조율이나 합의 없이 회담할 것을 역제안했고, 민주당 측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영수회담 준비 협의가 빠르게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국회에서 열린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앞서 사전환담장에 도착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0.3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동취재) 2023.10.3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오른쪽)이 31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친 뒤 퇴장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0.3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3차 실무회동 결과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4.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3차 실무회동 결과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4.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3차 실무회동 결과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4.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3차 실무회동 결과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오는 29일 오후 2시 대통령실에서 차담 회동을 갖는다. 2024.4.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3차 실무회동 결과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오는 29일 오후 2시 대통령실에서 차담 회동을 갖는다. 2024.4.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3차 실무회동 결과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오는 29일 오후 2시 대통령실에서 차담 회동을 갖는다. 2024.4.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2023.10.3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2023.10.3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오전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국회시정연설을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서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0.3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4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마친 뒤 퇴장하며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를 지켜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3.10.3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치고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오른쪽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동취재) 2023.10.3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so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