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오세훈 시장과 투표소 점검…"한치의 실수·오점 안 돼"

"선거사무 종사 공직자 각별히 챙겨줄 것"

한덕수 국무총리가 제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위해 투표 용지를 받고 있다. (공동취재) 2024.4.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소를 찾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시 종로1·2·3·4가동 행정복지센터 투표소를 방문해 선거사무 종사자를 격려하며 철저한 투표소 사전점검을 당부했다. 현장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여중협 행안부 자치분권국장,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 등이 함께했다.

한 총리는 "이번 선거에는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투표용지 수검표 절차가 새로 도입되고, 선거관리의 핵심 사무에 공무원 지원이 예전보다 늘어났다"며 "최근 투표소 내 불법 카메라가 발견됨에 따라 투표소에 대한 보안 강화와 불법행위 예방의 필요성도 커졌다"고 밝혔다.

이어 오 시장과 고 차관에게 "선거 관리에 있어서는 한 치의 실수나 오점이 있어서는 안 되며, 완전무결한 선거관리를 지원한다는 자세와 각오로 임해 주시기 바란다"며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에 대비해서 선관위,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간의 완벽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선거사무 종사 공직자들에 대해 새롭게 마련된 의무휴무제 등 각종 지원책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챙겨줄 것"이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