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선 국조실장 "국민 접점에서 최선 다하는 외청 역할 중요"

제2차 외청장 회의 주재…"정책은 국민이 생활하는 현장에서 시작되고 완성"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24시 마약류 전화상담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4.3.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28일 "정책은 국민이 생활하고 있는 현장에서 시작되고 완성된다"며 "정책을 통해 국민의 삶에 큰 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국민과의 접점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외청들이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밝혔다.

방 실장은 이날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차 외청장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정부가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역점 추진 중인 국정 주요과제에 대해 전 외청과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 열렸다.

18개 외청장, 기재부, 교육부, 인사혁신처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강조한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이 공유됐다.

정부가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추진하고 있는 '늘봄학교 운영 지원방안'과 부·처·청 간의 칸막이 해소를 위한 '전략적 인사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외청들의 애로사항을 전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방 실장은 "외청장들이 시간을 내서라도 각자 맡고 계신 현장을 직접 찾아 문제가 있는지 수시로 점검하고, 즉시 바로 잡아 줄 것"을 당부하며 "정부가 역점 추진 중인 국정 주요 과제에 외청들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공유하고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무위원들이 늘봄학교 일일 강사로 참여하며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는 만큼 외청들도 청장 개인 차원의 재능기부와 기관 차원의 늘봄학교 프로그램 발굴·동참에도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