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민주주의 정상회의 세션 주재…'선거·가짜뉴스' 논의
본회의 끝으로 사흘간 이어진 회의 폐회
- 정지형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본회의 개회에 나선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화상으로 열리는 본회의에서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과 정상회의를 개회한다.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기술, 선거 및 가짜뉴스'를 주제로 2세션을 주재할 예정이다.
1세션은 프레데릭센 총리가 '포용적 사회와 청년 역량 강화'를 주제로 주재한다. 3세션을 주재하는 루토 대통령은 '글로벌 사우스와의 거버넌스 파트너십'을 화두로 던진다.
이어 미래세대를 위한 민주주의에 관한 각국 정상 메시지를 끝으로 한국에서 처음 열린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막을 내린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늘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같은 첨단 디지털 기술이 일상화되며 일상생활 속에서 많은 편익을 누리고 있다"면서도 "가짜뉴스와 허위선동 같은 부작용도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회의는 이러한 위협으로부터 민주주의의 핵심인 선거와 민주 정치 시스템을 지키고 청년들에게 자유민주주의에 관한 확신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열린 이번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미래세대를 위한 민주주의'를 주제로 진행됐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도로 2021년 출범한 회의체로 중국과 러시아 등 권위주의 국가 부상을 견제하고 민주주의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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