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개발원조위 동료검토 최종회의 19일 파리 개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2023.11.1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2023.11.1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정부는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우리 개발협력 분야 정책과 집행에 대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의 동료검토 최종회의가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OECD DAC는 매년 4~5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ODA 정책 및 집행에 대한 상호 검토를 통해 서로의 정책·제도 개선을 도모하는 위원회다.

우리나라는 2012, 2017년에 이어 세 번째 동료검토를 진행 중이며, 이번 동료검토단은 회원국 대표인 호주, 유럽연합(EU) 및 DAC 사무국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이번 동료검토에 대해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기획재정부, 외교부, 수출입은행,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응해왔다.

이번 동료검토의 권고사항과 결론을 논의하는 최종회의에도 TF를 중심으로 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우리 정부 수석대표인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해 지난 2017년 동료검토 이후 우리 개발협력의 성과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향후 우리 ODA 정책과 집행에 있어 DAC측이 제시할 권고사항에 대해서도 협의한다.

정부는 이번 동료검토 최종회의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선진국형 국제개발협력을 추진하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선진공여국과 공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회의를 통해 도출된 권고사항을 우리나라 ODA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기회로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DAC 측은 회의를 거쳐 확정되는 동료검토 보고서를 5월쯤 대외공개한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