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퇴임 대법관에 훈장…신임 대법관엔 임명장(종합)

안철상·민유숙 청조근정훈장 수여
후임 엄상필·신숙희 임명장 받아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퇴임하는 안철상, 민유숙 대법관에게 청조근정훈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3.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안철상·민유숙 전 대법관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두 전직 대법관이 참석한 가운데 훈장 수여식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안 전 대법관과 민 전 대법관에게 직접 어깨띠를 걸어주고 청조근정훈장을 달아줬다. 근정훈장은 공적이 뚜렷한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청조는 1등급에 해당한다. 근정훈장은 5등급까지 있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 동석한 안 전 대법관 배우자에게는 꽃다발을 건네며 "수고하셨다"고 말했다. 안 전 대법관과 민 전 대법관은 6년 임기를 마치고 지난 1월1일 퇴임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신임 대법관 임명장 수여식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엄상필·신숙희 신임 대법관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윤 대통령은 엄 대법관 배우자에게는 꽃다발을 전달하며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도 많이 도와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조희대 대법원장을 비롯해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엄상필, 신숙희 신임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3.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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