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퇴임 대법관에 훈장…신임 대법관엔 임명장(종합)
안철상·민유숙 청조근정훈장 수여
후임 엄상필·신숙희 임명장 받아
- 정지형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안철상·민유숙 전 대법관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두 전직 대법관이 참석한 가운데 훈장 수여식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안 전 대법관과 민 전 대법관에게 직접 어깨띠를 걸어주고 청조근정훈장을 달아줬다. 근정훈장은 공적이 뚜렷한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청조는 1등급에 해당한다. 근정훈장은 5등급까지 있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 동석한 안 전 대법관 배우자에게는 꽃다발을 건네며 "수고하셨다"고 말했다. 안 전 대법관과 민 전 대법관은 6년 임기를 마치고 지난 1월1일 퇴임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신임 대법관 임명장 수여식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엄상필·신숙희 신임 대법관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윤 대통령은 엄 대법관 배우자에게는 꽃다발을 전달하며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도 많이 도와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조희대 대법원장을 비롯해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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