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해빙기 붕괴·낙석 안전점검…164곳 대상
다음달 22일까지
-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양천구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지반침하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해빙기를 맞아 다음 달 22일까지 관내 안전 취약시설 164개소 대상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붕괴, 전도, 낙석 등 안전사고 발행 우려가 있는 해빙기 고위험시설 총 164개소다. 급경사지·옹벽·산사태 취약지역 등이 해당한다.
시설물 소관부서에서 우선 자체 현장점검을 하고 중대한 결함이 있으면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구 안전관리자문단이 민관합동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중점 점검항목은 △비탈면 균열, 침하, 낙석 등 이상 여부 △축대, 옹벽, 담장의 침하·배부름 등 안전 상태 △굴토공사장 인접 주택, 주변도로 함몰 여부와 안전수칙 이행 현황 △해빙기 동결 융해 등으로 인한 침하, 침식 등이다.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한다. 중대 결함은 정밀점검과 더불어 사용제한 명령, 긴급 보수 등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사후에도 관리한다. 점검 결과는 시설물 통합정보관리시스템에 등재해 위험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선제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생활 속 위험 요소를 잘 살펴 신속하게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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