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위당정 '설 민생대책' 논의…한동훈, 용산 2기와 상견례

오전 9시30분 국회서 한동훈 비대위 첫 고위당정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윤재옥 원내대표와 참석하고 있다. 2024.1.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14일 올해 첫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설 민생대책을 논의한다.

여권에 따르면 이날 고위당정은 오전 9시30분 국회에서 만나 설 민생대책을 포함한 각종 현안 논의에 나선다.

이번 고위당정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후 처음으로, 지난해 말 새롭게 구성된 '용산 2기' 대통령실과의 상견례 자리이기도 하다.

이번 안건으로 상정된 설 민생대책으로는 설 밥상 물가 관리를 비롯해 교통대란 대책, 설 성수품 물가 관리 등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 등 다양한 현안들이 안건으로 다뤄질 수 있지만, 상견례 성격이 짙은 만큼 당정 간 화합과 설 민생대책 마련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에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장동혁 사무총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박정하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선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자리한다.

대통령실에선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성태윤 정책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 최근 교체된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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