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동산 PF리스크, 국토부·금융위 나서 관리…안심하시라"

"문제의 싹이 올라 올 때부터 잘 관리하고 있어"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1.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노선웅 김예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리스크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안심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아람누리에서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 참석해 마무리 발언에서 "건설 PF 문제와 관련해서 신용 공황 및 금융 위기를 차단해야 한다는 언급도 나와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것이 우리 금융시장을 교란하게 되면 부동산을 넘어 전 산업의 활력을 위축시키고 우리 일자를 빼앗아 갈 수 있기 때문에 이 문제는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까지 나서 잘 관리하고 있으니 안심하시라는 이야기를 먼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국제 위기, 부동산과 관련해 금융시장에 큰 리스크를 던질 수 있는 문제들은 저희가 싹이 올라 올 때부터 잘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미리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부동산 PF는 주택 말고 다양한 개발 사업이 있을 수 있다며 "중앙과 지방정부가 인허가가 안되면 빨리 결정을 내려주고, 아닌 것은 신속하게 속도를 내서 할 수 있도록 해 장기적인 금리 부담에서 벗어나 수익 창출을 할 수 있게 하는 게 근본적인 해결이 된다"고 말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