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재임 중 R&D 예산 획기적으로 늘릴 것…과기수석 신설"

AI·첨단바이오·양자 등 3대 미래기술에 집중 투자해 일자리 창출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기도 용인시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재임 중 R&D(연구·개발) 예산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혁신적·도전적 R&D와 미래세대 연구자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개최된 '2024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은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한 새로운 혁신의 발걸음을 내디뎠"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AI(인공지능)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미래기술에 대한 투자 강화에 더해 R&D 예산과 세제 혜택을 패키지로 지원, 양질의 고소득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후방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같은 일들은 제대로 추진하고 과학기술 현장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기 위해 대통령실에 과학기술수석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 인사회는 1983년 처음 열린 이후 매년 개최되는 과학기술과 정보방송통신계의 가장 큰 신년 행사로 연구자, 기업인, 정부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2년 연속 이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노준형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과학기술 및 정보방송통신 분야 종사자 400여 명이 함께 했다. 정부에서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및 대통령실 참모진이 참석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