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성탄절 연휴 안타까운 사고…유가족께 위로"

서울 도봉구서 화재로 2명 사망…30여명 부상
"국민 생명·안전 지키는 데 최선 다해달라" 당부

25일 오전 4시 57분쯤 서울 도봉구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 2023.12.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성탄절인 25일 서울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명 피해가 생긴 것과 관련해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기쁨으로 가득해야 할 성탄절 연휴에 서울 아파트 화재 현장을 비롯해 많은 곳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전 4시57분쯤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23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치는 일이 일어났다.

윤 대통령은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슬픔에 잠겨 계실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로 부상한 분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라며 "전국의 재난안전 관련 공직자 여러분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kingk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