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중견기업 성장이 우리 경제 미래…금융·세제 지원 확대"
"건강한 노사 문화 중요…상생과 협력의 문화 지원할 것"
- 윤수희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중견기업의 성장이 우리 경제의 미래"라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중견기업법'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중견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규제 개혁과 금융·세제 지원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시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9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우리 중견기업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재, 부품, 장비, 바이오 등 핵심 산업을 이끌어가는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라며 "2030년까지 중견기업 수 1만 개와 수출 2000억 달러를 목표로 중견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8월 지방 소재 뿌리 중견기업들의 외국인 근로자 채용 정책과 함께 "중견기업의 인재 확보를 돕기 위한 지역대학과 연계하는 방안, 일자리 박람회 확대 등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또 "중견기업이 공급망, ESG 등 통상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해외시장을 넓힐 수 있도록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한 노사문화와 '노동시장의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정부의 노동개혁을 토대로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지원하고 합리적인 노동시장을 적극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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