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경호처 "인원 45명 증가…전직 대통령 늘어나서"

(서울=뉴스1) 나연준 이비슬 기자 = 대통령경호처는 10일 경호처 인원이 45명 늘어난 것은 경호 대상인 전직 대통령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종철 경호처 차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호처 인원 증가와 관련된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45명이 증가했다. 증가는 전직 대통령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경호대상자가 증가되니 인원을 배치해야 하기에 늘었다"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해 온 '스마트 경호'에 따르면 인원이 줄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김 차장은 "과학 경호 부분은 용산 이전과 무관하게 경호 발전 측면에서 됐었다. 용산 이전과 맞물리면서 효과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정부가 모든 부처 예산 증액을 최소화는 가운데 경호처는 예산을 올해 20%, 내년에 15% 증액하고 있어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에 김 차장은 "기존과 지금을 비교하면 경호 대상자가 배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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