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에콰도르 정상과 첫 회담…도로공사 지원 당부
유엔 총회 계기 뉴욕서 취임 후 처음 만나
전략적경제협력협정 체결 평가…엑스포 지지 요청
- 정지형 기자
(뉴욕=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에콰도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경제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78차 유엔(UN) 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방문 중인 미국 뉴욕에서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열었다.
라소 대통령은 지난 2000~2006년 에콰도르 콰야킬(Guayaquil)시 한국 명예영사를 역임해 한국과 인연이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만들어진 양국 협력 모멘텀을 기반으로 양국이 미래지향적 실질 협력 관계를 확대하자고 했다.
또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체결과 관련해 양국 간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점을 평가했다.
라소 대통은 SECA가 교역과 투자 확대, 공급망 협력 강화 등으로 양국 경제를 상호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한국도로공사가 참여하는 에콰도르 3대 도시 연결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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