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대한민국 제1호 영업사원‘ 자처한 尹 대통령 세일즈 순방 종료
6박8일간 UAE·스위스서 '세일즈 외교’
300억달러 투자 약속 성과…이란 발언 논란도
-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첫 해외 순방을 끝내고 21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세일즈 외교'에 나서며 '경제'에 초점이 맞춰진 행보를 보였으며, "모든 일정의 중심을 경제에 두고 우리 경제인들과 함께 뛰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101개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간 UAE에서는 300억달러(약 37조원) 투자 유치와 함께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양해각서(MOU) 48건이 체결됐다.
양국 민간기업끼리도 최소 61억달러(약 7조5000억원)에 이르는 MOU와 계약이 체결됐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해외에 수출한 첫 원전인 바라카 원전을 방문해 양국 간 원전 협력 확대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UAE에 이어 방문한 스위스에서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특별연설을 했다.
윤 대통령은 스위스에서도 자신을 '대한민국 제1호 영업사원'이라고 칭하며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한국 투자 유치에 나섰다.
다만 윤 대통령은 UAE 국빈 방문 당시 찾았던 '아크부대'에서 이란 관련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을 불러왔다.
대통령실은 'UAE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라고 한 윤 대통령 발언은 장병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이란 측에서 반발하며 국가 간 갈등으로까지 확산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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