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당선인 "교육·과학은 미래 결정 두 축"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교육과학분과 국정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3.2.14/뉴스1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figure>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교육과 과학은 우리 젊은이들과 우리나라의 미래를 결정 지을 가장 중요한 두 축"이라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별관에서 열린 교육과학분과 업무보고를 겸한 국정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교육이 학생에게 희망을 주고 꿈을 만들어 주는 틀이 되고 과학이 미래의 세계를 펼쳐갈 수 있도록 하는데 대한 교육과학 분과의 논의가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당선인은 "새 정부 국정운영의 중요한 키워드 가운데 하나가 바로 창의"라며 "그동안 우리는 선진국을 따라가는 추격형 모델로 오늘의 발전을 이뤘지만 이제부터 우리만의 독창적인 선도형 모델을 개발해서 새로운도약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아이디어와 창의력이 꽃을 피우는 창조경제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끼와 꿈이 발휘되고 실현되면서 각자가 행복을 누리고 그 행복의 총합이 국가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가의 역할도 국민의 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공정한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교육 문제에 대해서는 "교육 현장이 학생 각자의 소질을 개발하기 보다는 지나친 입시 경쟁에만 매달려서는 안된다"며 "자신만의 타고난 소질과 끼를 찾아내고 그 꿈을 이뤄가는 행복한 교실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그렇게 돼야만 사교육비 문제와 학교폭력 등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고 우리의 미래경제력도 더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과학분과에서는 학교와 교사가 혼란스러워 하지 않도록 (정책 관련) 시행 지침이 늦지 않게 전달되도록 하는데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며 "과학과 관련해서는 우리 산업 전 분야에 과학기술을 접목해 이를 통해 일자리가 늘어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국민의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창조경제 선순환이 잘 이뤄지게 하려면 투자확대와 연구환경 개선이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용준 인수위원장을 비롯해 진영 부위원장, 교육과학분과 곽병선 간사와 장순흥 위원,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 임종훈 행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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