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등 공무원' 최순신·심민영·신민규…근정훈장 수여
인사처, 제10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 발표
마약사범 검거·국가재난 트라우마 극복 등 인정
- 정지형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인사혁신처는 26일 제10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55명이다.
33개 기관에서 훈장 3명, 포장 9명, 대통령 표창 21명, 국무총리 표창 22명이 선정됐다.
최순신 천안동남경찰서 경위, 심민영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장, 신민규 인천검단소방서 소방경 등이 옥조근정훈장 수상자로 뽑혔다.
근정훈장은 공적이 뚜렷한 공무원에게 수여되는 훈장으로 1~5등급으로 나뉜다. 옥조는 5등급이다.
최 경위는 텔레그램 마약방에 잠입해 142명에게 마약을 판매한 마약총책 등 마약사범 68명을 검거하고 15명을 구속한 공이 인정됐다.
국내 최초 재난심리전담반을 조직한 심 센터장은 260만 건에 달하는 상담을 제공하는 등 국가 재난 트라우마 극복에 기여한 점이 평가됐다.
신 소방경은 장애인도 자구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훈련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재난 약자 안전 보호에 기여해 왔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주요 국가시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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