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몽골과 '한국 선진 인사 행정 공유·협력' 강화

"한국 인사행정 제도·발전 경험 몽골 등 해외 각국과 공요"

연원정 인사혁신처장이 29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찾아가는 공직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9월부터 4개월간 전국 27개 지역에서 공직홍보 및 공직체험 프로그램 등을 현장에서 30차례 운영하게 된다.2024.8.29/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인사혁신처는 12일 몽골과 한국 선진 인사행정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원정 인사혁신처장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냠 오소르 오츠랄 몽골 내각관방부 장관과 만나 한국의 인사행정 분야와 공무원 역량 강화 지원방안 등에 대해 협력 의지를 확인하는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면담은 제8차 한-몽 공동위원회 참석차 방문한 냠 오소르 오츠랄 장관이 자국 공무원 인사행정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인사처장과의 면담을 요청해 성사됐다.

면담에서 양국은 지난 3월 몽골 국립대학교가 한국의 인사행정제도를 정규과목으로 도입하기로 한 내용 등 그동안 진행해 온 협력 사업들에 대해 구체적 사항을 공유했다.

연 처장은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의 역량과 이를 뒷받침하는 인사제도에 대한 몽골의 관심이 높다"며 "인재 유치, 역량개발, 성과관리, 윤리 제도 등 한국의 인사행정 제도와 발전 경험을 몽골을 비롯한 해외 각국과 지속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