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부패방지·국민권익 보호 전문학술지 '권익' 창간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2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전원위 심의실에서 열린 2024년 제20차 전원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2024.10.28/뉴스1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2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전원위 심의실에서 열린 2024년 제20차 전원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2024.10.28/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11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 보호에 관한 연구와 이론을 공유하고 정책에 활용하는 전문학술지인 '권익' 창간호를 발간했다.

국민 권익 분야 최초의 전문학술지인 '권익'은 국민 권익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권익위 업무에 대해 일반 국민의 자유롭고 전문적인 연구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창간호에는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논문들을 대상으로 심의를 통과한 총 10편의 논문이 게재됐다. 역사가 오래된 행정심판 법제에 관한 논문이 많았다.

최근 관심이 집중되는 이해충돌방지와 청탁금지 등을 주제로 한 논문이나, 민원 및 제도개선과 관련된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는 논문도 있다.

권익위는 '권익'을 관련 법․제도 개선 시에 참고토록 하고, 공직자의 청렴교육을 전담하는 청렴연수원의 교육과정에도 적용하는 등 공직사회의 투명성을 높이는 이론적 도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은 "학술지 '권익'이 국민권익위 내부의 실무경험과 외부 전문가의 학문적 지식이 접목되고, 다양한 의견이 공론화되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권익'이 학술적 권위와 가치를 인정받고 실무에서도 효용성을 입증하는 전문학술지로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