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태국 반부패위 '부패예방 위한 기술활용' 워크숍
-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국민권익위윈회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태국 반부패위원회(NACC) 및 태국 왕립 프라자디폭 연구소(KPI)와 함께 '부패 예방을 위한 기술활용 연수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회는 태국 반부패위원회에서 우리나라의 반부패 시스템에 대한 정보와 지식 공유를 요청해 마련됐다.
김응태 권익위 심사보호국장, 주타랏 수와르 태국 반부패위원회 반부패 연구학술서비스 국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시스템 개발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수회에서는 '청렴포털' 및 태국의 부패신고 시스템에 대한 정보·지식을 서로 공유하고, 부패방지 시스템에서 인공지능의 중요성, 신고사건 처리를 위한 기술 적용 등에 대해 논의한다.
'청렴포털'은 권익위가 2019년부터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부패공익신고 플랫폼이다. 누구나 편리하게 부패·공익침해 행위 등을 신고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시스템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신고도우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태국 반부패위원회도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부패신고서 작성을 효율화하기 위한 신고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김응태 권익위 심사보호국장은 “최근 국제사회에서 정보통신기술(IT)이 부패 척결을 위한 핵심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며 "한국은 선제적으로 IT 기술을 반부패 도구로 활용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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