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처, 베트남 법무부와 법제교류협력 확대 논의

'아시아 법제기구 협의체' 참여도 요청

응우옌 칸 응옥 베트남 법무부 차관(왼쪽부터 6번째)과 김창범 법제처 차장(왼쪽부터 7번째).(법제처 제공)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법제처는 10일 베트남 법무부와 법제교류협력 활성화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법제처와 베트남 법무부는 지난 6월 '베트남 법제정보시스템 구축 관련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위한 5개년 협업의향서' 체결에 따른 전문가 파견 등 구체적인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또한 법제처는 미래 법제 쟁점에 대해 아시아 국가들이 공동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협의체인 '아시아 법제기구 협의체' 필요성을 설명하고, 베트남의 참여를 요청했다.

베트남 법무부는 2025년 말에 아시아 법제기구 협의체가 공식적으로 발족하기 전까지 관련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11월 1일 열릴 제12회 아시아 법제 전문가 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응우옌 칸 응옥 베트남 법무부 차관이 함께했다.

김창범 법제처 차장은 "대한민국과 베트남은 서로가 서로에게 제3위 교역국에 해당하는 주요 협력국가"라며 "두 국가 간의 경제협력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아시아의 법제 발전을 위해 두 국가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법제교류 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