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호남권 디자인산업 여성 CEO 기업고충 청취

AI 디자인 전문인재양성 등 고충 의견 수렴

양종삼 국민권익위원회 고충처리국장. 2023.5.4/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15일 호남권 디자인산업 분야 여성 CEO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권익위는 이날 오후 광주광역시 디자인주도제조혁신센터에서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한국디자인진흥원 등 관계기관 담당자들과 함께 기업고충 현장 회의를 열었다.

디자인산업은 독창성과 창의성이 요구되는 분야로, 여성 CEO의 잠재된 역량 발휘와 경쟁력 제고, 성과 창출에 도움을 주고 고충 해소방안을 논의하고자 자리가 마련됐다.

회의에 참석한 여성 CEO들은 인공지능(AI) 디자인 전문인재양성, 글로벌 디자인 전문회사와 협력 프로젝트 지원, 첨단기술 결합상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사업 지원, 전문성 등을 고려한 수요자 중심의 일자리 박람회 개최 지원 등 고충을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등 정부 부처와 한국디자인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등 관계 기관 관계자들은 다양한 지원 정책을 안내하고 고민 해결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 앞서 광주광역시 동구 소재 디자인 숨을 찾아 지역특산품 포장재, BI 개발 등 기업 현장에서의 고충 청취도 진행했다.

양종삼 권익위 고충처리국장은 "디자인 산업의 최일선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표님들의 열정과 성과들이 머지않아 K-디자인이라는 트렌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위원회에서도 그 과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