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5급 공채 2차 합격 385명…외교관후보자 56명

5급 공채 경쟁률 6대 1…외교관후보자 6.5대 1
여성 합격자 5급 36.1%·외교관후보자 57.1%

국가공무원 5급 공채·외교관 후보자 선발 제1차 시험이 열린 2일 서울 강남구의 한 시험장에서 응시자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2024.3.2/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올해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제2차시험 필기시험(논문형) 합격자가 발표됐다.

인사혁신처는 25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2024년도 국가직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제2차 필기시험(논문형) 합격자를 발표했다.

5급 공채는 385명(행정직 272명, 과학기술직 113명), 외교관후보자는 56명이 합격해 전체 합격자는 441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305명을 선발하는 5급 공채 2차시험에는 모두 1839명이 응시해 6대 1의 경쟁률을, 43명을 선발하는 외교관후보자는 280명이 응시해 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정직 중 전국 모집 일반행정 직류 합격선은 61.48점으로 지난해 60.22점에 비해 1.26점 높아졌다.

과학기술직 중 일반토목(전국) 직류는 83.52점으로 지난해 80.19점에 비해 3.33점 높아졌고, 외교관후보자 일반외교분야는 61.46점으로 지난해 64.96점에 비해 3.50점 낮아졌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5급 행정직의 경우 27.5세로 지난해(27.4세)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25~29세가 60.7%(165명)로 가장 많았으며 20~24세 19.5%(53명), 30~34세 14.7%(40명), 35세 이상 5.1%(14명)순이었다.

과학기술직은 합격자 평균연령이 27.7세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25~29세가 54.9%(62명), 20~24세 24.8%(28명), 30~34세 14.2%(16명), 35세 이상 6.2%(7명)순이었다.

외교관후보자 합격자 평균연령은 26.8세로 지난해(26.4세)보다 다소 높아졌다. 25~29세가 64.3%(36명), 20~24세 23.2%(13명), 30~34세 10.7%(6명), 35세 이상 1.8%(1명)순으로 나타났다.

5급 공채 2차 합격자는 남성 246명(63.9%), 여성 139명(36.1%)으로 집계됐다. 행정직은 남성 153명(56.2%), 여성 119명(43.8%), 과학기술직은 남성 93명(82.3%), 여성 20명(17.7%)이 합격했다.

외교관후보자 2차 남성 합격자는 24명(42.9%), 여성 합격자는 32명(57.1%)으로 나타났다.

3차시험(면접)은 10월 29일~11월 1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에서 실시하며, 최종 합격자는 11월 15일 발표된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