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장 '정신건강 관리 우수기업' LG엔솔 방문…민간우수사례 참고
'범정부 공무원 재해예방 종합계획' 후속조치 구체화 일환
-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연원정 인사혁신처장은 23일 건강하고 안전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신건강 관리 우수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을 찾았다.
연 처장은 이날 대전 유성구 LG에너지솔루션 대전기술원을 찾아 직원들의 심신 건강관리 지원 등 민간기업의 우수사례를 배웠다.
이번 방문은 인사처가 지난달 발표한 '범정부 공무원 재해예방 종합계획'의 후속 조치를 구체화하기 위한 일환이다.
연 처장은 주치의가 상주하는 부속의원과 심리상담실에서 직원들의 심신 건강을 관리하는 점에 주목했다. 명상, 요가 등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휴게공간(엔트럴파크)도 우수사례로 꼽았다.
연 처장은 최근 공직사회에서도 직무 스트레스 등 공무원의 마음건강 관리에 많은 관심을 두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이번 방문을 통해 공직에 적용할 수 있는 마음건강 관리 방안을 주문했다.
인사처는 공무원의 마음건강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면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회복과 치유를 지원하고, 각 기관의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연 처장은 "무엇보다 공직자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공직사회를 만들 수 있다"며 "건강한 공직사회가 대국민 행정서비스 품질 및 국민 신뢰 제고로 이어지는 만큼 공무원이 안심하고 직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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