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우수기업 '만남의 장' 열린다

개인정보위, 인터넷진흥원과 '밋업데이' 개최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7.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우수한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을 보유한 중소·새싹기업 8개사와 투자자 및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2024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우수기업 만남의 장(Meet-up Day)'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그동안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개발 스타트업 챌린지'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활용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새싹기업들을 발굴해 법·기술 자문과 사업화 자금 지원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 챌린지의 하나로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우수기업들의 기술 홍보와 교류기회 확대, 투자 촉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 10월 첫 행사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다.

행사 프로그램으로 열리는 기술 경진대회에서는 올해 스타트업 챌린지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그레타 △시정 △데이타스 △큐빅 △원셀프월드 △아이쿠카 등 6개 기업이 자신들이 보유한 기술의 우수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들의 발표에 대한 개인정보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상위 2개 기업에 상장(최우수, 우수 각 1점)도 수여한다. 참가 기업들의 투자 유치와 판로 개척을 위해 투자자 및 민간·공공 수요처와의 자유로운 네트워킹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과 투자자·수요처를 1대 1로 매칭해 우수기술의 사업화 방안, 향후 기업의 경쟁력 강화 전략에 대해 기업별 투자자 매칭·컨설팅도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참가 기업들이 투자자 및 수요처, 산업계 관계자들에게 우수 기술을 직접 시연하는 홍보 부스와 소통 공간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위원회는 우수한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을 개발, 보유한 기업들이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롭게 발굴하고 적극 지원해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보호,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