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인재 수혈해 공직에 활기 불어넣는다…정부, 10개 개방직 공모

한국농수산대 총장, 인사처 인재정보담당관 등
고위공무원단 6개·과장급 4개 직위 대상

연원정 인사혁신처장이 27일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1차 시험장인 서울 관악구 구암중학교를 찾아 시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2024.7.27/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국농수산대 총장 등 정부 고위공무원단 및 과장급 직위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공개모집이 이뤄진다.

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의 '2024년 8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직위는 총 10개로 농식품부, 교육부, 외교부 등 8개 부처의 고위공무원단 6개, 과장급 4개 직위이다.

고위공무원단 직위에는 농식품부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교육부 국사편찬위원회 편사부장, 외교부 및 복지부 감사관,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 기술규제대응국장, 병무청 강원지방병무청장이 포함됐다.

과장급 직위는 인사처 인재정보담당관, 법무부 전주교도소 의료과장, 부산구치소 의료과장, 군산교도소 의료과장이다.

이 중 기술규제대응국장, 강원지방병무청장, 부산구치소 및 군산교도소 의료과장은 경력개방형 직위로 민간인재만 지원할 수 있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 공고 및 서류접수 기간은 16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와 각 부처 홈페이지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남옥 인사처 개방교류과장은 "정부혁신을 선도하고 일 잘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개방형 직위 관련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역량을 갖춘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