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장애인생산품 기업·사회단체와 '기업옴부즈만 현장회의'

유철환 위원장 "직업훈련·취업 연계 일자리 지원방안 마련"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2024.7.8/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보건소에서 유철환 위원장 주재로 기업옴부즈만 현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업옴부즈만 현장회의는 보건복지부, 국방부, 조달청 등 정부 부처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관계기관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 사회참여와 자립 기반을 제공하는 사회단체와 기업들도 참여했다.

사업체 대표들은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중증장애인생산품 대상 보훈·복지단체와의 수의계약 폐지정책의 재고, 우선구매 목표 '2%' 상향 조기 시행(현행 1%), 1인 견적 수의계약 도입, 종량제 쓰레기봉투 MAS(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경쟁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권익위는 회의에 앞서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인 '무궁화전자'를 찾아 중증장애인을 포함한 근로자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유철환 권익위 위원장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 및 판매시설은 장애인들의 자립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면서 최일선에서 나라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생산제품 생산과 판매에 걸림돌은 없는지 논의하기 위해 오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장애인들에게 직업훈련과 취업을 연계한 적절한 일자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자아성취, 경제적 자립, 사회참여 등이 가능하도록 우리 위원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