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시설 떠나 사회 첫발 떼는 청년들에 손 내민 권익위

김앤장 사회공헌위와 전문가 멘토단 구성
주거·진학·취업 등 상담 제공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2024.7.8/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사회공헌위원회와 협력해 홀로서기에 나서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상담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양육시설, 공동가정생활, 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을 말한다.

권익위와 김앤장 사회공헌위는 이날 오후 자립준비청년 상담 지원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자립준비청년 상담 지원 사업은 홀로서기에 나서는 자립준비청년에게 가족처럼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어른을 만들어 주고자 전문가 멘토단을 구성하고 주거, 진학 및 취업 등 일상 속 어려움을 상담해 주는 사업이다.

권익위는 도움이 필요한 자립준비청년을 발굴하고 효율적인 상담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김앤장 사회공헌위는 소속 변호사 중 멘토단을 선정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일상생활 속 필요한 법률 정보나 지식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유철환 권익위 위원장은 "2013년부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회공헌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가 자립준비청년들의 상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자립준비청년들이 든든한 멘토의 도움을 받아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보다 성장해 오늘보다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영준 김앤장 사회공헌위 위원장은 "다년간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을 수행해 왔는데,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번 멘토링 지원사업이 자립준비 청년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